한국장애인부모회

-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1기 수료식 안내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는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아‘장애인부모 역량강화를 위한『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양성사업』’을 2014년 1월~12월 동안 진행하였다.

본 사업은 총 5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에서 109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연계된 학교에서 장애인복지와 개발(2학점), 상담의 이론과 기술(3학점), 상담의 실기(3학점) 총 12학점(180시간)을 이수하고, 각 지역의 장애인 관련 유관기관ㆍ장애인복지관ㆍ상담센터 등에서 현장실습(120시간)도 완료하였다. 각 5개의 지역에서 모든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완료한 장애인부모는 총 98명이며, 현재 각 지역에서 선배장애인부모로써 같은 아픔과 고충이 있는 후배장애인부모를 동료로써 찾아가 진정한 마음으로 보듬고 그동안 쌓여온 양육 스트레스와 고충 및 고민들을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12월 18일 (목) 서울지역의 교육이 마무리되어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서울지역은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은 후 동대학 사회복지학과(담당교수 정종화)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본 수료식에는 서울지역 수료생 20명과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양현 단장, 서울시 예결산위원회 김영한 의원, 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서울시지회 강복희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되었다.

수료생 20명은 삼육대학교로부터 학위수여복을 무료로 대여 받아 마치 대학생이 된 듯한 새로운 기분으로 수료식에 참석하였으며, 수료식은 내빈의 축사와 학습경과보고, 한 학기의 과정이 담긴 동영상 상영, 수료생 대표 감사인사 및 감사패 증정과 수료생 중 4명의 수화축가로 한층 즐겁고 의미있는 수료식이 되었다. 수료식 후 교내 교수식당‘만나의 집’에서 점심 만찬이 진행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은 모두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교육을 받으며 자기 자신이 먼저 치유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라고 하였으며, 추후 장애인부모를 만나 이 좋은 기운을 나눠주고 함께 자립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수료생 대표 감사인사를 하였던 박희성씨는‘동료상담은 나를 먼저 변화시키고 그것이 동료에게 전달되며 동료를 지지하고 서로의 역량을 강화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과정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양현 단장은‘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동료상담과정이 본 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올해 양성된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장애가족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서로 지지하고 조력하며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 장애인부모들의 정서적인 안정 및 재활의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양성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상담활동을 할 계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2014. 12. 18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