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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 한국장애인부모회에 기부금 전달
14-03-19 09:05 14,84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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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가 17일 한국장애인부모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노익상 회장(왼쪽부터)과 조상현 부회장 등 회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김동욱·이현민 각각 200만원 기부..."장애인들에게 기쁨 줄 수 있는 나눔 됐으면"

고양 오리온스가 치열한 플레이오프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친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리온스의 중심 포워드 김동욱과 든든한 가드 이현민은 각각 200만원을 한국장애인부모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지부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활동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코트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던 김동욱은 "평소에 기부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기회가 생겨 (김)현민이와 함께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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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의 김동욱(오른쪽부터)과 이현민이 17일 한국장애인부모회에 각각 2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특히 그는 "좋은 일을 해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것 같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의미를 돌아보게 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에서 81-64로 이겨 2연패 후 첫승을 올리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1985년 설립된 장애가족을 위한 사회단체로 전국에 지회와 지부가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부모가 보살필 수 없는 시간에 장애인들을 돌봐주는 주간 보호 시설과 전국 가족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장애인 부모를 위한 상담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법 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만이 아니라 장애가족이 복지 대상이 될 수 있게 힘을 쏟고 있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복지지원법은 2년간의 노력 끝에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그동안 아주건설, 우리은행, 기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기업체에서 지원을 받아왔지만 체육 관련 단체에서 기부를 받는 것은 고양 오리온스가 처음이다. 이 때문에 법인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회장(한국 리서치 대표이사)은 "운동선수들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것이 뜻깊다. 장애인복지에 대해 체육인들이 처음으로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장애인 농구 단체와도 연결이 됐으면 한다. 이 행사가 체육 관련 단체의 기부 활성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노익상 회장을 비롯해 조상현 부회장(인터넷 한국일보 대표이사), 법인 관계자 및 후원을 받는 장애아동과 그 부모들이 행사에 참여해 고양 오리온스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신수영 기자 twi0902@hankooki.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3-19 09:21:44 2 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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